영향력있는 12인이 말하는 ChatGPT: 일론머스크, 빌게이츠 등

ChatGPT는 인류를 위한 영웅이 될 수도 있고, 단지 '끔찍한 제품'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빌 게이츠 등 12명의 중요인사들이 이 뜨거운 인공지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들의 짧게 요약된 의견들을 모아봤습니다.

 

ChatGPT는 올해 세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갈리는 의견들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일론 머스크나 빌 게이츠와 같은 IT업계의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진 유명 인사들부터 모건 스탠리와 같은 

월스트리트 은행들까지 그야말로 누구나 GPT에 대해 무언가 말하고 있습니다.

 

OpenAI에서 개발된 이 인공지능 도구는 Microsoft로부터 100억 달러의 투자를 받아 유명세를 탔습니다.

그리고 이 도구는 발표와 동시에 지금까지 발표된 다른 챗봇과는 다른 능력들을 선보이며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 똑똑한 AI는 마치 사람처럼 대화하며 이메일을 대신 써주기도 하고

코딩을 해주며 워렌버핏 스타일로 투자조언까지 몇 초만에 해줍니다.

 

유명인사 중 AI사용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인 스티브 워즈니악(애플 공동창업자)은 GPT를 상당히 인상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유명 투자자인 마크 큐반을 비롯한 다른 일부는 이 챗봇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합니다.

 

 

1. 일론 머스크 : 테슬라, 스페이스X의 CEO

 

"OpenAI는 구글의 대안으로, 오픈 소스로 만들어진 비영리 회사였지만 이제는 MicroSoft가 효과적으로

 통제하는 폐쇄적인 최대 이익 회사가 되었습니다. 이건 제가 의도한 바가 아닙니다." 

 

이 억만장자는 ChatGPT를 만든 OpenAI의 공동 창업자입니다. 그는 이 챗봇이 대중으로 하여금 인공지능이 

얼마나 진보했는가를 보여줬다고 말합니다.

 

"인공지능은 어느 정도 발전 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것을 인지할 만큼 액세스 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가 없었습니다."

 

머스크는 또 AI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덧붙였습니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간에 AI의 능력은 위대하고 아주 뛰어납니다.

 그리고 이것은 아주 큰 위험을 수반할 수 있습니다."

 

2. 빌 게이츠 : MicroSoft 공동창업자

 

"지금까지의 인공지능은 글을 읽고 쓸 수는 있지만, 그 내용을 이해한다고는 할 수 없었습니다. GPT와 같은

 새로운 프로그램은 송장이나 메일을 작성하는데 도움을 주어 많은 사무직 업무를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세계를 바꿀 것입니다."

 

게이츠는 GPT와 같은 AI가 학생들의 수학과외를 할 수 있고 의사와 만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의학적 조언을 제공

하는 등 인간에게 있어 '흥미로운' 사용사례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챗봇에 대해 우리의 일상에

있어서 이것은 PC나 인터넷만큼 중요하다고 덧붙여말 했습니다. 

 

3. 폴 크루그먼 : 경제학자

 

뉴욕타임스 오피니언에서 그는 GPT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한 바 있습니다.

 

"ChatGPT는 얼마 전까지는 전문 교육을 받은 인간의 능력으로만 해결할 수 있었던 영역의 작업을 

 누구나 수행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의 가장 최신 예가 될 것입니다."

 

그림을 그려주거나 동영상, 음악을 만들어 주는 최신 AI들을 보면 그의 말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래리 서머스 : 미국 전 재무장관

 

서머스는 GPT에 대해 

 

"현재 시점에서는 완전히 신뢰할 수 없으며 숙련된 사람들조차 꽤 이상한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인류의 첫 번째 로켓은 종종 발사대에서 발사에 실패했고, 처음 나온 제트기는 비행 중 추락할 위험이

 높았으며  초기 인터넷은 포르노로 가득 찼습니다. 기술이란 초기 단계에서 항상 많은 문제와 결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의 예상으로는 10년 이내에 우리 모두가 ChatGPT의 후속버전 중 하나에게 중요한 의존성을 가지게 될 것 

 입니다."

 

5. 마크 큐반 : 투자자

 

코미디언 존 스튜어트의 팟캐스트인 "The Problem with Jon Stewart"에서 마크 큐반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ChatGPT와 같은 AI도구가 발전함에 따라 온라인의 정보 불균형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입니다. 이러한 도구들이

 자체적으로 살아남기 시작하면 기계가 결정을 내리는 이유와 방식을 정의하기 어려울 것이며 누가 기계를 통제

 하는지 여부가 애매해질 것입니다."

 

그는 온라인 정보를 접했을 때 그 정보에 대해 fact-check 하지 않는 사람들이 특히 이사실로 인해 부정적인 상황에

놓일 것을 경계하는 것입니다. 누군가의 의도인지 아닌지도 구별할 수 없는 알고리즘으로 내놓은 AI의 답변을 

사실로 받아들여 버리는 사람들이 잘못된 정보로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될 수도 있는 것이죠.

 

"그러나 다음 세대 (지금 이른바 Z세대로 불리는)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더 잘 이해하고 유해한 정보를

 차단하는 방법에 대해 이전세대 보다 훨씬 잘 적응할 것입니다."

 

6. 케빈 오 레어리 : 샤크탱크 투자자

 

"ChatGPT는 확실히 구글에 대해 심각한 위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글도 이 사실을 확실히 

 인지하고 있을 겁니다. 이것과 관련해 시장은 아직 구글주식에 대한 처벌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몇 분기가 지났을 때 Gpt가 상당한 구독자 수익을 창출해 내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한다면

 그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우린 볼 수 있을 겁니다."

 

"AI는 20여 년 전의 인터넷처럼 새롭게 등장한 핫한 주인공입니다. 이것은 그야말로 '다음 차례'입니다.

 그리고 '다음 차례의 무언가'에 투자하고 싶다면 그중 가장 처음 나서는 사람에게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AI는 PC, 인터넷, 스마트폰처럼 우리의 삶을 바꾸는 중요한 것 들 중 하나가 새롭게 나타난 것이고

그중에서도 가장 처음 대중에 선보이는 기업들에게 투자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7. 앤디 제시 : 아마존 CEO

 

" 단순한 AI와는 다른 '생성 AI' 가능한 것은 정말 흥미로운 일입니다. 그리고 ChatGpt는 그것들 중 일부죠.

  하지만 우리와 같은 대규모이고 기술적인 기업들은 이미 아주 오랫동안 자체적으로 생성적 AI 모델들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제시는 Gpt가 전부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미 Gen, Dall-E처럼 수많은 생성 AI들이 출시되는

것을 보면 이 말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8. 스티브 워즈니악 : 애플 공동창업자

 

"나는 처음에 자연이 뭔가를 만들어내는 수준에 도전하는 인간 제작 기술에 대해 매우 부정적이었습니다.

 그러나 Gpt는 아주 인상 적입니다."

"AI는 절차를 따르면서 무엇인가를 배우는 것이므로 컴퓨터 기술의 모든 것과 마찬가지로 인간에게 매우 

 유용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AI는 '인간성'이 뭔지 모르기 때문에 심각한 실수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는 AI기술에 대해 인간에게 유용할 것이라는 낙관론자이지만 인간성을 가지지 않으면서 인간보다 우월한

AI능력에 대한 우려도 가지고 있습니다.

 

9. 샘 알트먼 : OpenAI CEO

 

그는 본인의 회사 제품인 Gpt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확실히 멋집니다. 사람들이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저희는 매우 행복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아무도 Gpt가

 훌륭하고 잘 통합된 제품이라고는 말하지 않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에는 많은 가치가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기꺼이 참으려고 합니다." 

 

10. 미라 무라티 : OpenAI CTO

 

"우리는 학습 방식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30명의 학생이 교실에 

 있다고 가정할 때, 그들은 각자 다른 배경과 학습 방식, 수준을 가지고 있지만 모든 학생들은 동일한 커리큘럼

 의 수업을 받습니다. 하지만 Gpt와 같은 도구를 이용하면 학생은 이 모델과 끝없이 대화하며 개인의 수준에 

 맞게 개념을 배우고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은 교육에 있어서 인간을 돕는 일에 엄청난 잠재력을 가집니다."

 

11. 매튜 바르톨리니 : 스테이트 스트리트 전략가

 

그는 블룸버그의 팟캐스트인 'What Goes Up'에 출연하여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처음에 ChatGpt를 봤을 때 우리는 그것을 가지고 놀았습니다. 'ETF의 혜택에 관한 블로그 글을 써줘'

 라는 명령어를 입력했을 때 그 결괏값은 80% 정도 맞았습니다."

"그게 Gpt의 현재 위치입니다. 대략 80점 정도의 정답을 제출하는 거죠. 저는 제 동료들과 Gpt가 학생이라면

아마 과제 점수에서 B-정도 받는 학생일 것이라고 농담을 했습니다."

 

12. 모건 스탠리

 

"우리가 고 정확도를 필요로 하는 업무에 대해 이야기할 때, gpt는 때로 환각을 일으킨 것처럼 현실적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틀린 답변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현재 단계에서는 고도로 교육된 사용자들이 이러한 실수를 찾아내고

 이러한 생성 모델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을 기존 노동력을 보완하는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